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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공간/인문학적인 내용

[ 역사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이유

by Vellena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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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b–Israeli conflict in world war 1

 

 

 

 

100년 묵은 '현재 진행형' 이슈들

1차세계대전에서 오스만 제국이 패망한뒤 팔레스타인'으로 알려진 지역을 영국이 장악하게 된다.
당시 이곳에 사는 사람 중 대부분이 아랍인이었고, 유대인은 소수 민족이었다.

그 뒤 국제사회가 유대인을 위한 "고국(National Home)"을 팔레스타인 지역에 건설하는 과제를 영국에 안기면서 두 민족 간의 긴장감이 커지게 된다. 유대인들에게 팔레스타인 땅은 조상들의 고향이었지만, 팔레스타인 아랍인들도 이 땅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했다.

그러던 중 1920년대와 40년대 사이 2차 세계대전에서 벌어진 홀로코스트(나치에 의한 유대인 학살)를 피해 팔레스타인 지역에 도착하는 유대인이 늘게 됐다.

이는 곧 유대인과 아랍인 사이의 폭력 사태로 이어졌고 영국의 통치에 대한 반감도 커졌다.

1947년 유엔은 팔레스타인 지역을 유대인 국가, 아랍 국가로 분리하되 예루살렘은 국제공동 통치구역으로 두는 '팔레스타인 분할안'을 통과시킨다. 예루살렘은 누구의 소유도 아닌 '국제도시'가 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분할안은 유대인 지도자들은 받아들였지만, 아랍 측의 거부로 결국 실행되지는 못했다.

1948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영국 통치자들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철수했고, 그 뒤 유대인 지도자들은 이스라엘 국가 건국을 선언했다.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국가 수립에 반대했고, 1차 중동전쟁이 이어졌다. 이웃 아랍국가의 군대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을 침략하게 된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 지역 주민 수십만 명이 피난길에 나서야 했고 이 사건은 아랍어로 '알 나크바(Al Nakba)' 혹은 '대재앙'으로 불린다.

이듬해 1차 중동전쟁이 휴전으로 끝날 무렵,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대부분을 장악하게 된다.

오늘날 서안지구로 알려진 땅은 요르단이 차지했고, 가자지구는 이집트가 점령했다.

예루살렘의 경우 서쪽은 이스라엘군 지역, 동쪽은 요르단군 지역으로 나뉘게 된다.

하지만 참전 세력들 간 서로를 향한 비난이 끊이지 않으면서 이 전쟁은 결국 평화협정을 맺지 못했고, 이후 수십 년 동안 더 많은 전쟁과 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Israel's boundaries in gaza, jerusalem, west bank, golan heights

 

 

 

 

 

 

 

양측 갈등의 핵심 사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는 서로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

팔레스타인 난민 처리 문제에서부터,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유대인 정착촌의 잔류 문제, 그리고 양측이 예루살렘을 공유해야 하는지 아닌지가 해결돼야 한다. 또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만들어져야 하느냐는 가장 답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다.

양측은 25년 넘게 평화회담은 해왔지만, 지금까지 갈등을 해결하지 못했다.

 

음모론

과거부터 현재까지 간간이 나오는 음모론 중 하나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탄압은 연극이라는 주장이 있다. 물론 학계에서는 일말의 신빙성도 없다고 무시되는 음모론이다. 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둘 다 싫어하는 사람들이 주장한다. 이 음모론의 핵심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탄압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및 독립단체들과 이스라엘 정부가 미리 짜놓은 각본대로 진행한 거다!"라고 할수 있다.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를 완전 절멸을 위해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들에게 막대한 돈을 줘서 협력을 구해내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이 팔레스타인 주권을 위해 규합하면, 이스라엘은 이들을 개박살낸다는 것이다.

 

Israel flagPalestine flag
Israel & Palestine

현재 상황

이스라엘은 여전히 서안지구를 점령하고 있다. 가자 지구에선 철수했지만, 유엔은 가자지구를 이스라엘 점거지 일부로 간주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예루살렘 전체를 자국의 수도라고 주장하는 반면, 팔레스타인인들은 동예루살렘은 자국의 미래 수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주장을 인정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오슬로 협정을 통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자국 내 자치정부 비슷한 존재로 인정하고 요르단 강 서안 지구와 가자 지구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자치 영역으로 인정해주었지만 그것이 팔레스타인을 독립국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아니다.

 

Reference : BBC,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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